무지개

감정일기

꽂지 2020. 11. 10. 18:58

"미리 전화해 줘서 고마워"라고 속으로 말했다

표현을 했더라면 듣는 이가 좋아했을 텐데

마음을 감췄다

빛을 보지 못한 마음이는 아무 쓸모 없이 버려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슥 날아갔다.

시계를 보며 슬슬 저녁밥을 준비해 볼까 중에

저녁밥은 휴가라니 왜 이렇게 좋담

가끔 이런 일이 있을 땐 넘 확 좋다.

카테고리에 무지개로 정했잖아

밥만 먹고 오기를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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