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누군가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인정을 받는 좋은 일인 데
그땐 왜 그렇게 독하게 뿌리치며 상대를 힘들게 하였는지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의 온전치 못한 회상이다.
그때의 마음 상태가 어땠는지 기억이 희미하지만 강하게 거절하였던
기억이 생생하면서 참 큰 죄의 빚을 지었구나
상기되면서 잘못 살았었음을 깨닫고 있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인 것을
그때도 나고 지금도 나인 데 세월이 사람 되게 만든 것일까?
그때 내 마음 상태가 두려웠던 것이었을까?
두 사람에게만 그렇게 대했나 보다가 아니고 거슬러 들어가니 네 사람이나 되잖아
그 첫 사람은 회장 안 하겠다고 만류하는 나를 향해 울먹이던 그녀,
얼마나 속상했으면 통화 속에서 울먹거리며 목사님께 일르겠다고 하대 ㅎㅎ
그녀가 지금은 한 교회 어엿한 목사님으로 사역 중
또 한 사람은 권사회 회계 부탁에 끔찍한 소리 하지도 말라고 독설을 하였고
또 한 사람은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전화하다 지치게 만들었고
또 한 사람은 나를 붙잡고 간곡한 부탁에 만류하고 딱 거절
한참 후 이 분에게는 권사님을 볼 때마다 미안한 감이 있다고 사과를 하였다.
내가 뭣이간 데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필요가 되어 주지 못했다니...
세월 속에서 뿌린대로 심은대로의 진리따라 곤고하게 그대로 받았을 것이라
생각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