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싱크대 양념 들어가는 공간에
바닥에 깔았던 기름과 각종 양념으로 얼룩덜룩한 묵은 종이를
지난 달력을 이용해 하얗게 바꿨더니
얼마나 기분이 좋고 개운한지
밀린 큰 숙제를 한 것 같아 개운~~
다시 한번 열어보고는 사진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