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제 비가 좀 많이 왔지

꽂지 2022. 11. 13. 23:26

11 월의 비를 맞은 나무들이 일제히 잎들을 낙하 하고 있다

바스락 거리는 생기를 잃은 낙엽들로 땅을 덮고

나는 이쁘다고 찍으며 밟는다. 슬픈일인데~~

나무가 추운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가지에 달린 모든 잎을 떨어뜨린다.

나의 오늘 언짢았던 말도 이 속에 떨어뜨리자 가거라! 나에 관해 몰라서 한 말이잖아

나에게서 떨어져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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