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음이 언짢지, 언짢은 일인가
분명 내가 할 일을 이 더위에 혼자 말없이 그녀가 했는데
수고했노라고 말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런데 살짝 마음을 친 것 같은 느낌이 있네
결국 나는 그녀에게 전화로 왜 했냐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실컷 일하고 기분 나빴을 그녀
또다시 반복되는 게 싫어서
한마디 말을 하고만 나 역시 기분이 멀쩡하지는 않다.
이게 뭐지, 뭘까? 종종 말없이 앞서 일하는 그것이 거슬림이었어
할까, 해? 하고 물어봄이 없었던 것이다. 자칫하면 일의 차고가 생겨 번거로워질 수도 있는데
나와 다른 고유의 성향 발견!
나도 윗사람하고 일할 때 그러지 않았나 거슬러 본다.
곧바로 살짝쿵의 여파가 오다.
이러고저러고 하여 못 나온다고~~ 쿵의 신경전이로구나,
그렇게 해서라도 위로가 된다면 감수를 해야겠지
지지고 볶을 때 맛있게 잘 뒤적이며 살아가면 되는 거야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감 좋은 시내버스 (0) | 2023.08.09 |
---|---|
아름다운 공사 가림벽 (0) | 2023.08.07 |
뒷머리 (0) | 2023.08.03 |
목향 (0) | 2023.07.24 |
MMS (0) | 2023.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