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를 다녀와서 보일러 리모콘을 누르는데 깜빡 깜빡
이게 웬일!! 평소와 다르게 고정이 안돼네 이러면 안돼~~!!
보일러를 살펴보니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고장이 나도 크게 났군!!
12월 31일로 10년이 조금 못되게 정점을 끝낸 우리 집 보일러가
이 추위에 내일은 1월 1일 빨간날 난감한 날짜에 맞추어 가셨다.
덕분에 한 겨울에 이틀을 추워서 으시시 하며 보일러를 절실히 그리워했네
백십만 원 주고 우리 집에 온 새 보일러
무지 비싸다 하며 반갑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