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의 꽃

꽂지 2012. 7. 2. 13:07


마음의 꽃

꽃피는
봄은 아니더라도
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기쁨이 되셨는지요.

혹여
울적한 마음은 없었는지요
서운한
마음은 없었는지요.

비교되는 사람
차별되는 사람을 만나
괴로움은 없었는지요

웃어 보여도
보기 싫은 사람은 없었는지요...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은 없었는지요

마음에 없이
집안 일만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지요..

아무리
마음을 달래보아도
다시는 안 보고 싶은 사람은 없었는지요

아무리
기다려도 무엇이 바빴는지
아니면
삐졌는지 오지않는 사람은 없었는지요..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 상하지 마시고
이 좋은 날 모두 잊어버려요

<마음의 꽃 처럼 사랑해요..>

아무리
꽃이 예뻐도
녹색을 먼저 보이지 않고는
결코
꽃은 필수가 없답니다

서운한 마음
아픈 마음 힘든
마음 미운 마음..
생명의 녹색으로 가꾸어 주세요...

가깝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는 있답니다
그러나
말은 더욱 서운함으로 커지지만

이해해 주는 마음은
상대의 미안한 마음에
푸른 싹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모릅니다
어떤 꽃이 피어 날지는 모른답니다

큰 사람은
꽃이 되기보다는
화원을 가꾸는 사람입니다

내 마음속에
화단을 만들어 보세요


화단을 가꾸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기도한답니다.


한 송이의
꽃을 보기 위하여
토지를 살피고
씨를 뿌리고
빛을 받게 하고

물을 주고
누런 잎을 떼어내고
먼지를 닦아준답니다

언제 물을 주어야 하는지를
살펴 보아야 하고

키워 나가는 동안
정막함도 참아야 하고
고독함도 이겨내야 한답니다

하나의
꽃봉우리가 생기면
환희의 기쁨을 맛보게 한답니다

그 무엇에 비교 하겠는지요

물질 만능의 세상
그 속에서 얻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모든 것을 떠나서
사람의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았는지요

내가 살아서 볼 수 있는 사람
그가 살아서 볼 수 있는사람

만남의 감사
서로 바라만 보아도 좋은 느낌..

볼 수 없는 사람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먼저 안부전화 하면서
염려의 말 한마디로

미안한 마음 풀어주는
아름다운 정원사가 되어 봅니다

세상의 꽃은
잠시 피었다가 시들고 만답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식물의 꽃은
물이 필요하지만
사람 마음속의 꽃은
아무것도 필요 없답니다

오히려
비워야 한답니다

아직도
서운한 마음으로
이해 못 할 일이 있다면

푸른 잎을 생각하세요

처음 태어나는
푸른 잎이 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해 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답니다

푸른 잎이 되어 보세요

용서의 꽃
사랑의 꽃
폭넓은 이해심의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영원히 볼 수 없는 사람이라도
사람의 진실 마음의 꽃은
하늘에서도 알아 준답니다

상대가 몰라 주어도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도 몰라 주어도
한 사람 한 사람 보듬어 주는 사랑의 마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합니다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더욱 귀한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수고하는 마음
내게는 아무 상관이 없어도 감사한 것입니다

나는
그를 위해 무엇을 했을까요

어쩌면
물질로 도움을 주었을지 몰라요

그러나
마음이 얼마나 나약해 있는지
헤아리지 않았는지 모른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마음이
중요 할 것입니다

그에게 힘을 주기 위해
용기를 주기 위해
푸른 마음 되어 봅니다

세상은
물질로 잠시 마음을 살 수는 있어도
사랑은 살수가 없답니다

피어나는
사랑의 꽃으로 용기를 줍니다

늘 푸른 마음의 꽃
시들지 않는 사랑의 꽃
아름다운 정원 화단을 가꾸는 사람
세상의 어떤 꽃이 아름답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의 꽃은 감동을 줍니다

화단을 가꾸는 사람은
허술한 옷을 입겠지요

한 손에는 물을 담은 통을
한 손에는 호미를
나를 버리지 않으면
어떤 꽃도 기대 하기가 어렵겠지요

흙에서 나오는
푸른 잎이 되지 않고는
아름다운 꽃을 볼 수가 없겠지요

어렵고 힘들지라도
마음의 꽃을 가꾸는
아름다운 정원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옮긴글 입니다

2007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