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사랑

창세기 19장

꽂지 2012. 7. 4. 20:33

 

< 모압과 암몬의 이야기 >

 

1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2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 그들이 눕게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로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 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아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니 말라

9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 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

10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 들이고 문을 닫으며

 

11 문밖의 무리로 모론 재소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곤비하였더라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냐 자녀냐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내라

13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청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더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꺄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네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섰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 본고로 소금기둥이 되었더라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의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들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치밀음을 보았더라

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30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 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31 큰 딸아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베필 될 사람이 없으니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33 그 밤에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비는 그 딸을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4 이튿날에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35 이 밥에도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6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아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은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 하나님께서 산으로 가라 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며 갈 일이지 산으로 갈 수 없다고 이대로 죽겠다고 하나님께 떼를 쓰는 롯은 가까운 작은 성으로 가겠노라고 하는 롯의 뜻을 들어 주시어 그 성만 멸하지 않으셨다  롯은 하나님의 사람과는 친절하고 관계가 좋았지만 하나님과는 그다지 믿음의 사람은 아닌듯... 롯의 가정도 소돔과 같은 생활이 있었기에 근친상간으로 모압과 암몬의 족속을 잉태하였던 것이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기억하시고 모압과 암몬의 족속들을 오래도록 구원 하시지 않았다

 

201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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