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채송화

꽂지 2012. 7. 5. 11:40

 

 

 

 

 

자나가는 누구네집 마당인데 이맘때쯤이면 채송화가 늘 마당 한가득이 피곤한다

어렸을때 보았던 한겹꽃인 그 채송화의 옛적 모습에 감회가 서린다

 아주 어릴적에 씨앗이 잘 익었다싶은 것을 건드려서는 톡하고 쏟아져 나오는 작은 씨앗들을

 계속 터트리며 재밌어 했던 아련한 기억이... 

연필심 같은 색상에 점만한 알갱이들이 떠오른다

 아마도 꽃들 중에 제일 먼저 알었던 꽃이여서 그런지 

정답고 따스함이 듬뿍 느껴진다.

 

201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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