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들어오는길 이다/지금 쓸데없는 것을 쓰고 있을수도있다. 오늘도 찬사를-
뭘 먹어야 그렇게 이쁠수 있냐 /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여성스럽다
연예인 같다/ 텔랜트 같다 볼때 마다 다른 꽃같해! 하는 동네사람들의 토막 언어들
수색에 이쁜여자가 있네라고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 / 나는 못들은척 지나간다
여자분 일때는 가볍게 고개숙여 답례를 한다/ 근데 나는 내얼굴이 못마땅해서
밖에서 거울 보고 화장을 고치는 일이 절대로 없다 / 언젠가 밖에서 거울에 비친
못마땅한 내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런뒤로는 사람들이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거울을 들이대면 나는 곧바로 피하곤 한다 /몸매라 치면 키도 작아서
몸매라고 할것도 없는데/ 감탄어를 받으니 매순간 행복함을 느낀다 /그것도
불혹의 이나이에 말이다. 하나님께 또 한번 감사를드려요 잘 빚어주심 감사합니다
2006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