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요한 날이어서 빨래에 뭐에 머릿속이 집안일들로 꽉 차 있는 아침
전화벨과 폰벨이 번갈아가며 울린다
내가 바쁜줄 어떻게 알았지
한가할땐 무지 한가하면서 전화벨도 울리지 않아
혹시 고장이라도 났나하고 시험해볼 때도 있는데
"산에 가자는 말에 정말 바쁜데 하면서도 과히 싫치 않은 일이라
순간 머릿속이 갈지 말지로 바쁘게 돌아가더니
그래" 갔다 와서 하지 하고는
몇시에~~ 10시까지 집 앞 길가로 나오란다"
그래서 허둥지둥... 다행히 세탁기가 끝나 빨래는 널고 갈 수 있는 일로 큰일 한가지를 마쳐
든든하다는 마음에 미소^^ 휴
얼마전만해도 힘들게 산에는 왜가 하며
나의 취미에 맞지 않는 일
공동체에서 행사로 있을때나 가던 소풍으로 가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건강이 떨어지면서 산에 가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깨게 되었다.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