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베란다

시클라멘을 보며"

꽂지 2022. 4. 22. 13:30

 

말을 너무 많이 했구나 푼수 짓 했어
지우고 삭제하며

침묵하며 잠잠하려고 
경망은 저 멀리 버리고 무게 있고 가치 있는 된 사람이 되는 거야

새롭게 경건함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다

 

색감이 어쩜 이리 또렷하고 고우니!

작년에도 이랬지

좀 있음 덥다고 쏙 들어갔다가 늦겨울이 되면

나오겠구나

많은 사람들이 휴면기를 모르고

갔다 한다

내가 봐도 간 것 같이 하고 있지만 나는 알지

조금이라도 덥다 싶으면 간 거처럼 하고 있다가

추워지면 꼬물꼬물 나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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