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너무 많이 했구나 푼수 짓 했어
지우고 삭제하며
침묵하며 잠잠하려고
경망은 저 멀리 버리고 무게 있고 가치 있는 된 사람이 되는 거야
새롭게 경건함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다
색감이 어쩜 이리 또렷하고 고우니!
작년에도 이랬지
좀 있음 덥다고 쏙 들어갔다가 늦겨울이 되면
나오겠구나
많은 사람들이 휴면기를 모르고
갔다 한다
내가 봐도 간 것 같이 하고 있지만 나는 알지
조금이라도 덥다 싶으면 간 거처럼 하고 있다가
추워지면 꼬물꼬물 나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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