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부자가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며칠 있으면 군에 입영할 아들과
정을 쌓았나보다.
아들애가 라면을 끓일때 꼭 파와 계란을 넣고 끓이니까 / 보기도 맛있어 보이고
맛있었는지 남훈이가 끓이는 라면이 맛있다고 하니까 / 아빠 4일동안 계속 라면
끓여 주겠다고 했다나 /
그소리 듣고 아빠 감동하여 아침에 얘기하는 그얼굴이
잔잔한 미소로 가득하다
입대 할려면 4일 남았나 / 더되지 5일날 가니까
근대 이녀석이 왜 4일간 지아빠 라면 끓여 주겠다고 했을까 ?
어제 까지만해도 입대 하는일로 마음이 심난뻑쩍 --- @@ 했는데 받아들이고
쳬념 해야지 어쩌겠어 / 애가 그만큼 컸다는 것이고 /
내나라 국민 으로서 한가지 국방의 의무를 시행하는건데
그래도 아들이 하나니까 / 다행이지
다행이 아니지 / 해병대인데 / 아들로 인해 엄마 기도 열심히 하게 시키니 효자야 /
2006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