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을 타고''''
노란 햇살속에 동글동글한 꽃가루가 얼굴에 와서 부딪히곤 하는데 과히 싫지 않았다
내가 살아 있기에 느낄수 있는것 아닌가!
나는 행복한 여자야 !
남편이있고 딸이 있고 아들이 있고. 기도하면 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외로도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이 많다.
서울역까지 짧은 거리지만 오랜만에 색다른 많은것이 느껴졌다
잔잔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지나가는 기차 때문일까?
아늑했다.
200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