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내 위치가 엄마의 자리가 자녀와 일부분이 바뀌어 가고 있다
전에는 자녀가 세상에 궁금한 것들에 대해 질문하면 답변을 해주고
공부를 가르치며, 책가방을..무거운것을 들어주었으며, 나는 아이의 보호자로서
엄마로서 한결같은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가 어릴적 엄마에게 받어왔던 내역활을
나에게 베풀고 있지 않는가?
남들 살아가는 모습을 봤음에도 전혀 피부로 느끼지 못한 일이었다
내가 자녀에게 질문하고 배우며 길 가다가 짐이 생기면 자녀가 들어주며
때로는 나의 보호자 역활을 할때도 있었다
애들은 어떻게 누가 가르쳐 주지 않는것 같은데 쏟아져 나오는 문명의 기계
작동법을 잘도 안다
지식도 나보다 월등한게 당연 하겠지만 ,내 두뇌도 전에 같지 않다.
인지 능력도 떨어지고, 언어 능력도 실수 연발이다
신체 기능도 노화가 오는듯, 안경을 써 본적이 없는데 얼마전에 안경을 맞췄다
늙는 다는것! 받아 들이기에```` 마음에 준비가 되있지 않은데.
" * * 야 " 이거 알파벳 철자가 맞냐" 해석 좀 해봐 "
컴퓨터 이거 어떻게 하는거니' 하고
물어보면 하도 자주 물어 보니까 ! 애가 귀잖아 한다
엄마는~ 좀 스스로 해봐, 엄마가 해서는 컴퓨터 고장 안나니까 그런다
이럴줄 알았으면 어릴적에 물어 볼때 귀잖아 하지 말고 잘 대답을 해줬더라면 지금
이런 소리를 안들었을텐데.... 내 탓이라, 내 작품이라 생각한다
"심은데로 걷는다는 성경 말씀이 생각 나네요
콩 심은데 콩나지 " 팥이날까" !
여러번 물어 볼라치면 애 눈치를 봐야 한다
폰 이거 어떻게 하니"
디카 이거 어떻게 하니"
컴퓨터가 안된다"
계속 애한테 물어 보는 내모습이 꼭 아이의 어릴적 모습같다 생각된다 .
"자녀이자 나의 스승" 이기도 한 내 딸,아들--
200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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