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정도 위인 사람이 몇 살이냐는 대답에 답을 하면 꽃띠네 하고 좋겠다며
부러워하신다
본인도 그 나이를 지나오셨을 텐데
오늘은 40대 정도 되시는 분이 어르신이라는 단어에
나보고 하는 말인가 반문하고 싶지만
내가 생각 하기엔 좀 이른 듯하다 여기면서
인정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속으로 아직 아닌데 하면서도 싫은 마음에 이렇게 쓰고 있네
늙은 여자가 됐다는 생각에 말이다
늙음을 받아들여야 되는데 혼란기에 접어들었어
쭈글쭈글 할머니의 얼굴을 그려 본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젊어서 좋겠다 하고
나이가 아래인 사람들의 무리에 있으면
왠지 그들이 불편해하는 융화되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느낀다.
젊은 사람들은 연배가 높으면 불편해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