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여자로서 닮고 싶은 풋풋한 여인을 만났지요
정감 있고 사려 깊고 상냥하고 영리하며 센스가 9 단쯤..!
마음이 그러니 동선이 넓어 몸과 손이 바쁘기만한 그녀
각자 갖다가 벗겨셔 먹는 줄로만 아는
닛치를 바쁘게 손놀림하여 동글동글 하얗게 여러개를 벗겨 놓는 한 여인의 손길에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저절로 손이 가더니 입으로 쏘옥 맛을 느껴 보았지요
사람의 마음을 이끌게하는 그 여인에게서 나오는 분홍 꽃향기...
집사님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며 소근 거리더니
사뿐 가져온 그릇만큼의 사랑을 보았지요
그 외 등등,
집에 오기까지 맑은날 구름같은 좋은 느낌들
그 여인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기억에 남을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런치 시간
하나님과 아주 가깝게 사는게 분명한 천사같은 여인
(뷔페 레스토랑에서)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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