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하 십몇도라는 매서운 날씨
꽃시장에 가기 위해
용감하게 겨울속에 몸을 실어 씽씽 날아갑니다
춥다보니 깡충깡충 잘도 뛰어 다녀요
이윽고 꽃향기 진동하는 꽃세상에 도착
꽃을 피우기 위해 난방비 증감으로 인해
장미값이 잔뜩 올라
귀하신 몸들이 되신 꽃들
매일 물도 갈아주고
나의 내공를 불어넣어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201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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