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무를 주면 그냥 서로 부딪힘에 상관하지 않고 그냥 담기가 일반인데 어디서 이런 걸맞은 싸개가 있었지 참 곱고 얌전한 손이다.^^ㅎ 오전 10시경 폰 벨이 울리네 "권사님~ 문 앞에다 무하고 눈 올 때 찍어내는 오리 장난감 놓고 가요 그리고 종량제 봉투 제가 버렸어, 보여가지고 그래도 되지요" 어머머,, 내가 나가면서 버리려고 문 앞에 놔뒀는데" 신선한 충격이다. 어린 사람이 다니러 온 집 문 앞에 놓여 있는 지지한 쓰레기봉투를 집어서 버릴 생각을 어찌하였을까! 속이 참 깊네 여태껏 살면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한 수 배움이었다. 우리 손자가 좋아하겠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