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54

하하하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 의자에 70 중반쯤 되어 보이는 수수한 시골 할머니 차림의 한 분이 서 있는 나를 지긋이 쳐다보시더니 입을 떼신다. "여기 앉아" "버스가 오고 있어요" "세련되고 이뻐" 하며 줄곧 보신다. 연세 드신 할머니가 세련이라는 단어를 쓰시는데 놀랍고 나의 외모를 알아보시는데 놀랐다. 이쁘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으며 살았건만 잠시 넋이 나갈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져서는 세 정거장에서 갈아타야 하는 걸 지나친 것까지는 이해가 되건만 기사님에게 당당하게 이 버스 노선이 바뀌었어요? 하고 묻다가 몇 마디나 기사님과 주고받는 중에 제정신이 들어와서는 갈아타야 되는데 제가 우겼네요 " 그럴 수 있죠" 하하하~~ 길 잃어버리겠다 순간 걱정 하며 왜 이러지 상황을 거슬러 보다 아! 그래도 그렇지..

오늘 2023.09.04

기억해 두겠어

" 악연 "이라 기억해 두겠어 감히 잊지 못할 단어잖아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가 없었더라면 꽤 섭할 뻔 어른들이 부모가 되면 자신의 기분대로 살아가는 행동을 멈추어 자녀들을 올바로 잘 키워야 한다. 바른 사회와 더 나아가 밝은 나라를 위하여 정신이 건강한 국민성이 되려면이다. 훌륭한 부모에게서 자란 자녀들은 훌륭하게 자라 좋은 인성을 보이지

오늘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