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어릴적 대보름날 동무들이랑 산애 올라 쥐불놀이도 하고 달맞이도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부럼 꼭 깨무시고요 견과를 껍질째 깨물면 부스럼도 없고 이도 튼튼해지다고 합니다. 저녁엔 보름달... 1년내내 깨끗하고 맑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 오늘 2013.02.22
흰눈으로 가득 봄 대신 눈이 흰떡처럼 내린 입춘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일하신 산물을 나뭇가지마다 담을 수 있을만큼의 하얀꽃으로 선물을 가득 안고 있네 어디가 길이고 어디서부터 길이 아니지? 오늘 2013.02.04
용서하지 않으면 내가 아프게 된다 6여년전, 무릎으로 용서를 받았건만 분명 용서가 되었지! 그런데 그때 그 끔찍하게 들려왔던 말들이 재기억됨과 함께 다시 폭언의 피해자가 된다. 영혼의 상처가 아직까지 아물지 않은 것일까? 어떻게 해야 용서가 되지? 그가 잘못했노라고 며칠을 빈다면 없던일처럼 될까? 아주 많이 용.. 오늘 2013.01.24
혼자 먹는 아침상 식구들이 모두 출근하고 텔레비젼 앞에서 한가로이 혼자 먹는 아침상 메추리알 소고기 장조림이 근사해 보여서 찍어 보았다. 어제 요, 메추리알을 까느라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었다. 세상에 나온지 시간이 얼마되지 않은 싱싱한 알이라서 그런지 잘 까지지않아 손가락에 힘을 주고 까다.. 오늘 2013.01.16
하얀 겨울 내리고 또 내려서 마치 하얀 카페트를 깔아 놓은듯한 길로 차도 느릿느릿 사람도 느릿느릿 신호등이 차들을 보고 "천천히 와 내가 다시 빨간불을 켜줄테니" 불편함을 불구하고 설레임이 있는 경계감이 허물어져버린 새하얀 세상 너와 내가 하나로 이어지는 길고 긴 하얀복, 오늘 2012.12.05
투데이 어쩌다,중심을 잃었다. 남이 할땐 정죄로 보이고 내가 할땐 그렇치 않은 허물과는 관계 없다는 착각으로 하나님과 어긋되는 죄를 저질음 마음속에 품었던 것이 순간 튀어나온다더니 술도 않먹고 하지 말어야 할 말을 쏟아냈으니 이제부터 입단속을 철저히 불편해도 묵묵히 참아내고 거.. 오늘 2012.11.09